전립선암의 주요 위험 요인은 나이, 인종, 남성 호르몬, 가족력, 비만, 그리고 직업 등으로 인한 유해 물질에의 장기 노출 등인데, 이 가운데 나이와 인종은 바꿀 수 없지만, 나머지 요인들을 적절히 관리하면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적정 체중 유지
과체중이거나 비만하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식이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알맞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음식 조절을 통한 예방
식생활과 영양이 전립선암과 관계가 깊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에너지 섭취량 중 지방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구에서 아시아보다 전립선암이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동물성 지방이 전립선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식품이나 성분과의 관계는 뚜렷이 밝혀진 것이 별로 없지만, 미세영양소(micronutrient)라 불리는 여러 가지 성분이 항산화제 역할을 함으로써 암 예방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세영양소란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처럼 대량으로 필요한 거대영양소(macro nutrient)와 달리 아주 적은 양만 섭취해도 충분한 물질을 말하며, 비타민과 칼슘‧마그네슘‧셀레늄 같은 무기질도 이에 속합니다.
- 호르몬 조절에 의한 예방
남성 호르몬 억제제는 주로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제로 사용되는데,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남성 호르몬의 대사에 관여해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약물인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를 이용하는 방법, 전립선 조직의 증식에 관여하는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방법 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출처 : 전립선암 정보센터, 국가암정보센터 |